[보도자료] 여름 장마철 식중독 주의보…“손 씻기·익혀 먹기·보관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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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 식중독 주의보…“손 씻기·익혀 먹기·보관 철저히”
이코노미사이언스, 25.06.30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장마철이 본격화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원성 세균의 증식을 급격히 촉진하며, 빗물에 의한 식재료 오염이나 부주의한 음식 보관 등으로 인한 2차 오염 또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위생관리와 식품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여름철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이 있다. 이들 균은 증상이 발생하는 방식에 따라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구분된다. 독소형 식중독의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처럼 식품 내에서 생성된 독소에 의해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섭취 후 30분에서 4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된다.반면 감염형은 살모넬라균이나 장염비브리오균처럼 장 내부에 직접 침투해 증상을 유발하며, 섭취 후 수 시간에서 2일 이내에 설사,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중독 발생 시 가장 먼저 우려되는 것은 탈수다. 특히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구토나 설사가 지속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혈변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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